놀아야지/데굴데굴씨앗

데굴데굴 씨앗 볼링일지 4

ad-aone 2025. 4. 18. 15:58

안녕하세요 에이원 김민기입니다

9일 수요일날 친구들과 넷이서 야무지게 볼링치고 너무 재밌었던 나머지

약속을 한 번 더 잡았습니다

원래 삘타면 해줘야죠

그리고 친구들이 이대역쪽이랑 영등포쪽에 괜찮은 볼링장을 알아봤다고 해서

다음에는 그 쪽으로도 가보려고 해요

사진으로 봤을 때 너무 쾌적하고 좋아서 잔뜩 기대중입니다

 

이번에도 어김없이 태화볼링장으로 갔습니다

 

 

 

분명 파운드가 적혀있지만, 파운드 대로 쌓여있지않은 공들,,,

볼링치고나서 공 정리할 때 적혀있는 파운드에 공 놔주세요 젭알...

간신히 보물찾기 하듯 숨어있는 14파운드 공 찾고 돌아왔습니다

수요일과 같은 5,6번 레인 사용했는데,

팀 나누려고 가위바위보 했더니 저번과 똑같은 순서로 팀이 정해졌어요

요일만 바뀐거같아요

첫 번째 게임은 오른쪽 6레인에서 첫 번째 차례로 했습니다 (23-3)

 

깔끔하게 스페어로 스타트하고

 

 

한 번 놓쳤지만, 그 이후에 스페어에 스트라이크까지 야무지게 쳤습니다

친구는 그 와중에 시작하자마자 더블쳐서 신나하다가

거터를 사랑하는 친구답게 시원하게 던졌습니다

 

 

 

 

괜찮아 씩씩하고 보기 좋잖아

저번에 신변보호를 위해 올리지 않았지만

이번에는 신변보호따위 하지 않겠습니다

어느새 두 배 가까이 나버린 점수차이

편안합니다

151점으로 마무리했는데,

마지막에 상대팀 친구들이 다들 잘 치는 바람에 전부 100점 넘어버리고

하마터면 질 뻔 했어요

하지만 이겼죠?

 

팀 바꾸고 오순도순 모여있는 친구들 기엽네요

오른쪽에 9파운드 치는 친구는 공을 엄청 천천히 던지는데,

굴러갈 때 마다 치즈볼같아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.

가끔 손짓으로 공 움직이게 하려고 하는데

되겠냐고요ㅠ

 

두 번째 게임은 동일한 6번레인에서 두 번째 차례로 했습니다 (23-4)

 

 

 

 

두 번째 게임 하려고 보니까 스마트폰 배터리가 얼마 없어서 살려달라고 소리지르는데

하필 보조배터리도 안 가지고 나와서 많이 찍지도 못하고

심지어 급하게 찍느라 난리도 아니였네요

중간쯤 보니 이기고는 있었는데, 20점 밖에 차이가 안났네요

7점차 점점 다가옵니다

졌습니다

157점 쳤는데 졌어요

다른팀 가니까 왜 176점이나 치고 있는거니

그리고 첫 번째에 100점 넘었으면서 왜 87점인거니

야무지게 남 탓하고 세 번째 게임도 똑같이 6번레인 두 번째 차례로 했습니다 (23-4)

이번은 지지않으리

 

 

서로 스페어쳤다가 스트라이크 쳤다가

핀 1-2개남기기도 하고 아주 박빙이였습니다

땀에 손을쥐는 경기

 

터키도 치면서 잘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는 포베가했네요

왜그래

막바지에는 다들 초집중상태네요

점수도 다들 살벌합니다

저희가 먼저 쳤는데 1점차이로 지고있네요

한 번 한 번 굴릴 때마다 탄식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어요

내기도 아니지만 분위기만큼은 시합

178점이나 쳤지만 친구는 200점 넘었습니다

너 다음에 한 번 더해

그리고 영상 못 찍어줘서 미안하다

1게임 151

2게임 157

3게임 178

총 486점 평균 162점

두 번 졌지만 오늘 너무 잘쳐서 기분은 좋네요!

오늘도 친구들이랑 야무지게 볼링치고 밥먹으러 갔습니다

다음엔 다른 곳에서도 쳐보려고 해요!

 

 

 

 

 

마지막은 제 스트라이크친 영상으로 마무리하고

다음 일지 때 봐요!